켄텍(KENTECH) 조숙경 교수가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 학회(PCST,Public Communic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Global Network에서 아시아 최초로 회장에 선출됐습니다.
1989년 프랑스에서 발족한 PCST 네트워크는 과학기술문화, 과학기술 커뮤니케이션 등을 위해 전 세계 50여개국 1,000여명 이상의 과학자, 과학기자, 작가, 연구소, 홍보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 관련 학회입니다.
조숙경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PCST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 유럽과 북미 중심의 학회에서 벗어나 아시아 및 타 대륙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글로벌 학회로의 자리매김, △ 에너지, 질병 , 기후환경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계와 대중의 소통 확대 △ 인공지능, 디지털혁명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위험이 가중되는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이 인류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의 모색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2006년도 제9차 서울 국제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조수경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PCST학회에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잔여임기의 부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습니다.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제 18차 스코틀랜드 에버딘 국제컨퍼런스가 종료되는 5월 말까지이며 회장은 집행 이사회인 29명(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8명, 유럽 8명, 아시아와 호주 및 기타 지역 8명, 35세 이하 4명, 학생대 1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됩니다.
한편 지난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제 17차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 국제회의에서는 전 세계 55개 국가에서 65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공통의 관심 공간을 만들자’를 주제로 과학자, 사회, 과학커뮤니케이션의 공통 공간을 찾기 위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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