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년간 전남 방문의 해를 운영하면서 관광 전남의 기틀을 다진 전라남도가 오는 26년까지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운영해 전남 방문객 1억 명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입니다.
남도국제미식박람회와 세계섬박람회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전남 관광산업을 이끌 한 축으로 전시공연의 마이스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옛 목포세관 창고가 있던 목포미식갤러리 해관 1897에서 나눔 봉사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건물 외관이 허름한데도 전남도로부터 유니크베뉴로 선정될 만큼 다양한 행사 수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쾌적한 공간에 대관료가 4시간에 3만 원으로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최안수/미식산업 TF 팀장/목포시
- "(목포미식갤러리 해관 1897을) 역사성과 상징성에 다양한 음식 콘텐츠를 더해 목포의 차별화된 특색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동부권과 달리 변변한 컨벤션 시설이 없는 서부권에서는 이 같은 공간이 중소 규모의 행사 장소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해남 우수영에 있는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 역시 교육이나 회의 장소로 연간 70회 이상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설과 장비가 낡아 이용객이나 방문객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싱크 : 정경덕/우수영팀장/해남군
- "이순신 리더십 캠프를 토요일마다 3월에서 10월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기본 프로젝트 등이 노후화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에 교체할 계획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남도국제미식박람회 등 대형 이벤트에 대비해 마이스 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석호/관광개발과장/전라남도
- "(전남은) 여수를 제외하면 마이스 기반이 매우 열악합니다. 따라서 중소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과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회의 기능을 넘어 여가와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유니크베뉴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전남의 마이스 산업.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최근 중·소 도시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출장 중에 잠시 여가를 즐기는 블레저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
#방문객 #관광 #마이스 #유니크베뉴 #남도국제미식박람회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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