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받은 인물 중 미리 공천을 신청한 사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차 회의 결과 신청자 849명 중 29명을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적격 대상자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서 컷오프됐습니다.
공관위는 이와 관련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집행유예 전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20년 이상 경과된 범죄에 대해서는 범죄내용이나 경중에 따라 일부 예외를 인정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직 1심 선고가 안 나왔지만 범죄 내용이나 당사자의 해명을 보고 부적격자로 포함한 경우도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공관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특별사면을 받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공천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면 복권된 경우 조건부로 접수했다"며 "대상 범죄가 사면복권이 되면 부적격이 안 되는 범죄도 있었고 사면복권이 돼도 부적격 대상에 포함된 범죄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면 복권됐지만 그것이 원천배제될 경우라면 당연히 부적격이고 그렇지 않다면 저희들이 부적격 대상에 포함시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특별사면 한 인사 중에 출마할 인사가 있다면 강서보궐선거 시즌 2가 될 것"이라며 "회초리를 맞고도 곤장을 맞아 봐야만 하겠다는 것일지 궁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공관위는 부적격 심사를 통과한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면접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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