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도태우 변호사의 과거 '5·18민주화운동' 망언에 대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8일 도 변호사가 지난 2019년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국가 좀먹는 5·18 신화화에 도전한다'며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것과 관련 "(공천 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발언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당이다. 문제가 없다고 봤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어 "후보가 되면 당의 전체 가치라든가, 이런 걸 중요시하게 되고 해나갈거니까 문제없다고 봤다"고 부연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 또한 "공직 후보자가 되기 전에 어떤 사안에 대해 개인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공직 후보자가 되면 책임과 여러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언행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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