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친이재명계' 총선 후보들의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3인 경선으로 치러진 광주 서구을도 이 대표의 호위무사 역할을 한 양부남 법률위원장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 '친명계'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검사 출신인 양 위원장은 이틀 동안 100% 시민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 김광진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광주 서구을은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입니다.
특히,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의 출마지로 거론되면서 양 위원장과 이 대표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입니다.
▶ 인터뷰 : 양부남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는 그런 기대감이 저에게 작용해서 많은 표를 몰아주신 것 같습니다."
서구을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광주는 7개 선거구에서 범 친명계가 승리했습니다.
7개 선거구 가운데 1곳만 현역의원이 살아남았고, 6곳은 도전자들이 현역을 눌렀습니다.
이제 광주에서 남은 경선지는 서구갑 한 곳뿐입니다.
서구갑에선 '비명계'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경제부시장이 내일(10)부터 12일까지 경선을 치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민주당경선 #광주서구을 #양부남 #친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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