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광주, 전남 경선이 치열한 승부 끝에 모두 끝이 났습니다.
광주는 8개 지역구 가운데 7곳이 갈렸고 전남은 10곳 중 절반이 교체됐는데요.
정권을 내준 현역 의원들에 대한 심판으로 풀이됩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4년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8개 지역구를 모두 싹쓸이했던 광주.
국민의당에서 민주당으로 색깔이 바뀌면서 송갑석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선이었습니다.
이 초선 의원들이 광주 광산을의 민형배 의원을 제외하고는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아직 북구갑 정준호 예비후보가 경선에 승리하고도 불법 전화방 의혹으로 당의 인준을 받지 못한 것을 제외하더라도 80% 가까운 현역 교체율입니다.
▶ 싱크 : 박원석/ 새로운미래 공동선대위원장(18일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
- "광주시민들이 글쎄요 뭐랄까요? 기대치가 높다고 그럴까요? 그렇다 보니까는 국회의원들을 오래 잘 봐주지 않습니다. 뭔가 이게 성이 안 차면 자꾸 갈아치우는데"
전남은 정확히 절반의 현역 의원이 갈렸습니다.
결선투표까지 간 신정훈, 서삼석 의원이 승리하면서 그나마 교체율을 낮췄습니다.
이같은 높은 현역 교체율에는 당 안에서는 친명으로의 세력 교체가, 당 밖으로는 정권을 내준 민주당 현역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의 지금까지 전국 현역 교체율은 39%에 이르고, 국민의힘은 35%를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남은 선거 기간동안 여·야가 추천한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선택을 받느냐에따라 이번 공천에 대한 평가도 엇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민주당 #현역교체 #공천 #광주전남 #경선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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