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는 한국 여자사격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또 한 명의 스타를 만들어 화제입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김예지가 파리 올림픽 사격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그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 참가한 영상이 엑스(옛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 김예지는 모자를 거꾸로 쓴 채 마지막 발을 쐈고, 표적지를 확인한 뒤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했습니다.
당시 42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세운 순간에도 작은 미소 없이 냉정함을 유지하는 그의 카리스마에 전 세계 팬들이 주목했습니다.
차분하게 총을 쏘는 모습 뒤에 귀여운 코끼리 인형을 달고 있는 모습의 '반전 매력'도 보여줬는데요.
이날 김예지는 함께 출전한 양지인(21·한국체대)과 함께 금메달과 은메달을 석권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일론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경기는 다음 달 2일 본선, 3일 결선이 열립니다.
김예지와 양지인은 이 종목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25m 권총 경기를 앞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금빛 총성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윤수빈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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