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역 수출 업체가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한 업체.
중국에 이어 북*남미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지만 환율 하락이 계속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업체 대표
- "조만간에 남미나 미국, 중동이나 동남아 이쪽으로 수출하면 달러로 (결제)해야 하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16개월째 환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3월 9일 (c.g.)천 2백 15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계속 하락해
현재는 천 백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흑자가 이어지고
국제 유동성이 충분히 공급되면서 환율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같은 환율 하락세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조윤재 /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장
- "당분간 원화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에서는 이러한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수출 환보험 가입과 결제 화폐의 다변화 등
환차손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지역 수출기업들이 견딜 수 있는
원-달러 환율은 천 50원 선,
그 아래로 떨어질 경우 해당기업들의 어려움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zerobase@ikbc.co.kr
- "당분간 환율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수출업체의 위기감이 점차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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