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내수시장 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 광산업이 수출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첨단산단의 광통신케이블 생산업체인 '지오씨'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동남아 광통신 케이블 시장에 진출해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기업과 1천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습니다.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 대신 이제 막 광통신 케이블 사업이 시작된 동남아와 유럽 쪽으로 눈을 돌린 덕분입니다.
▶ 인터뷰 : 박철형 / GOC(주) 상무이사
- "세계적인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계기가 세계 여러나라에서 주문을 받고있을 정도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광산업 회사 10개 사도 공동관을 구성해 의료 혈당기와 에너지 저장장치 등 다양한 광산업 제품을 선보이며 5백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종득 / 광산업진흥회 사무국장
- "개별 기업들이 단품 위주로 수출계약을 하는 것보다 다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시스템화 시켜 해외바이어와 상담해 큰 계약체결 성과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진흥회는 이달 말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 상담회를 갖고, 다음 달에는 체코 등 유럽 쪽 진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업은 지난 2013년 2조 7천억 원의 매출을 최고로 지난해에는 2조 2천억 원까지 떨어지며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과 제품 다변화에 나서면서 광주 광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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