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년과 달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집에서 보내시려는 분들 많을 텐데요.
유통가도 이런 홈 파티족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마트 한쪽에 가정용 트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자그마한 전구들은 형형색색으로 반짝입니다.
집 안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트리와 장식, 각종 소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가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안수일 / 이마트 광주점 매니저
-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행사가 많이 자제되면서 홈 파티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특히 장식소품 쪽에서 매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백화점에는 홈 파티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됐습니다.
산타와 루돌프가 그려진 접시부터 트리 모양의 접시까지.
그릇 몇 개만 있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충분합니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와인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밖에서나 사 먹을 수 있을 법한 요리를 간편하게 차려낼 수 있는 밀키트도 인깁니다.
▶ 인터뷰 : 이민희 /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팀
- "연말 홈 파티를 겨냥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보강하였습니다. 데워서 드실 수 있는 한식ㆍ양식ㆍ일식 등 다양한 음식과 즉석에서 조리하여 가정에서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상품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연말연시 분위기까지 바꿔놓은 요즘, 유통가도 홈 파티족을 겨냥한 마케팅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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