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중 하나로 꼽히던 일본 엔화의 가치가 미국과의 금리 격차와 원자재가 급등의 영향 등으로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엔화 가격은 1달러당 123.10엔을 기록해 지난 2015년 12월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2거래일 동안에만 무려 6%가 하락한 수치입니다.
엔화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과 일본의 국채 금리 격차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일본의 국채 10년물 금리 차이가 2.13%까지 벌어져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역 비중이 큰 일본 경제의 특성상 원자재 가격 상승도 엔화 약세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있으며 그 밖의 원자재들도 꾸준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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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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