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여수산단 실적이 악화하면서 가동을 멈추고 보수기간을 연장하는 대기업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수산단 LG화학과 여천NCC는 최근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공장 가동을 멈추고 통상 40일 동안 진행하는 4년 주기 정기대보수 기간을 1.5배 늘려 60일 동안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여수산단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소비가 감소하고 제품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실적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산단 석유화학 대기업들은 공장을 가동할수록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입 의존도가 큰 원재료 가격 상승도 여수산단 석유화학 대기업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산업의 경기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는 10월 중순 기준 톤당 130~140달러로, 손익분기점인 톤당 300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틸렌 스프레드'는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손익분기점 이하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2024년쯤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석유화학 업계가 지속적으로 증설을 추진하면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도 시황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여수산단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공급까지 확대되면서 기업들 간 경쟁 심화로 제품가격은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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