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업체 휴가 복귀, 태풍 카눈 영향 겹쳐
7일 오후 전력 수요 92.9GW까지 상승 예상
전력 공급능력은 104GW로 수요 대비 안정적
이창양 장관, 오늘 서울복합발전소 현장점검
7일 오후 전력 수요 92.9GW까지 상승 예상
전력 공급능력은 104GW로 수요 대비 안정적
이창양 장관, 오늘 서울복합발전소 현장점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풍 카눈이 더운 공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리고 주요 산업체들이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이번 주가 전력수요 최대치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신 기상청 예보를 반영해 예측해 보면 오늘(7일)과 내일(8일) 오후에 전력 수요가 92.9GW까지 높아지면서 올여름 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여름철 전력 피크수요는 지난해 93GW, 2021년 91.1GW였습니다.
현재 한전의 전력 공급능력은 104GW로 수요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피크시 92.9GW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더라도 11GW 이상의 예비력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7월 가동이 정지된 한빛원전 2호기(0.95GW)가 지난 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어제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피크 주간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전력공급은 경보 기준은 예비력 4.5GW 관심 → 3.5GW 주의 → 2.5GW 경계 → 1.5GW 심각 단계로 구분됩니다.
전력 당국은 지난 6월 15일부터 여름철 대책기간을 운영 중이며, 현재는 이번주 피크에 대비해 사실상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오전 수도권 지역의 핵심 발전설비인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피크 대비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 장관은 설비점검 현황을 직접 보고 받고, 발전소 운영을 통제하는 전기실, 가스터빈이 가동 중인 지하발전소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하며 준비상황을 면밀히 살폈습니다.
이 장관은 “이번 주 수요증가에 대비해 원전, 화력발전 등을 총동원하여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하였으나, 예상을 벗어난 폭염이나 피크시간대 태양광발전 변동성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며 수급관리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력수요 최대치 #태풍 카눈 #전력피크 #서울복합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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