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개발 '하례조생' 우수품종 인정
수확 많은 나물용 콩 '아람'도 장관상 받아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 열려
수확 많은 나물용 콩 '아람'도 장관상 받아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 열려
식량자원개발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농산물 품종이 호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국민 비타민'로 사시사철 즐겨 먹으며 사랑받고 있는 '감귤'과 한국인의 밥상에 김치 못지않게 빠지지 않는 반찬으로 각광받는 '콩나물'의 콩 품종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감귤 '하례조생'은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1호 온주밀감 품종입니다.
기존에 많이 재배해 온 '궁천조생'보다 당도가 1브릭스(oBx) 정도 높고 신맛(산) 함량이 적어 맛이 우수합니다.
특히 토양을 비닐로 덮어 재배(멀칭재배)하거나 시설 안에서 재배하면 산 함량이 빨리 낮아지고 껍질 색도 일찍 들어 수확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온주밀감'이란 온주지방에서 유래된 껍질을 벗기기 쉬운 감귤입니다.
이처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감귤과 콩 품종이 '2023년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감귤 '하례조생'과 함께 수상한 콩 '아람'은 예전부터 20여 년간 재배해 온 '풍산나물콩'의 단점을 육종 기술로 개선한 나물용 콩입니다.
쉽게 쓰러지지 않고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아 수확량이 많으며, 기계로 수확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 기관, 업체와 진행한 평가에서도 가공적성이 우수하고 콩나물 수율이 높아 상품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지난 15일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감귤 '하례조생'(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윤수현 소장)과 콩나물콩 '아람'(국립식량과학원 강범규 연구사) 등 총 2종이 나란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육종가의 새로운 품종 육성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종자 분야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국립종자원이 주관하며 해마다 출품된 품종 가운데 최종 8품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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