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이 5조 802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 4조 9,033억 원 대비 1,770억 원 증가한 금액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산업부 R&D 예산은 전년 대비 5,909억 원 감소하였으나, 첨단산업, 경제안보 필수기술, 인력양성 등 미래 성장동력 혁신에 필요한 R&D 예산은 증액됐습니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차세대 로봇 등 6대 첨단전략산업에 607억 원(5.8%) 늘어난 1조 984억 원을 지원하고, 경제안보를 위한 소부장 R&D도 426억 원(2.5%)을 늘려 1조 7,32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세계적 연구기관과의 글로벌 협력 R&D에 468억 원(20.9%)이 늘어난 2,711억 원, 미래 신진 연구인력 양성에 232억 원(11.3%) 증가한 2,294억 원을 투입합니다.
또한 차세대 원전 핵심기술개발, 원전 생태계 복원, 에너지신산업 성장동력화 육성을 위해 7,205억 원 규모로 투자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반면, 기업 보조금 성격 사업, 혁신성이 낮은 기술개발 사업, 민간이 스스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업, 관행적으로 지원한 사업 등은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감액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감소액의 최대 2배까지 0.5%의 초저리 융자를 지원해 기존 투자가 매몰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한편, 산업부는 이와 같은 내년도 사업 지원 계획을 담은 ‘2024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연구개발 전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 공고합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 R&D 투자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20여 차례 현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산업기술 R&D 혁신방안’을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산업부 #R&D예산 #6대첨단전략산업
전년 대비 5,909억 원 감소…기업 보조금 사업 등 축소
첨단산업·소부장·인재양성·국제협력 등 필수투자는 늘려
첨단산업·소부장·인재양성·국제협력 등 필수투자는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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