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경제계가 한 목소리로 광주 민간·군 공항 무안 통합 이전을 촉구했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3일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지역 경제계 및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민간·군 공항 무안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무안군이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지역 경제계는 "현재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지역항공 이용객 94%가 인천, 김해공항 등 타 공항을 이용함으로써 연간 약 5,500억에 달하는 직간접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제대로 된 국제공항 부재는 지역 경제산업의 침체요인으로 신성장동력인 첨단산업 육성,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광주공항 종전부지에 미래산업 및 글로벌기업 유치 등의 활동에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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