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당선 효과에 힘입어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현지시간 8일 낮 2시 1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7% 오른 7만 7,13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이 7만 7,000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대선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 7만 5,000달러선을 넘어서며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7개월여 만에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공약한 친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물 상장지수펀드 등으로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시간 시총 이더리움은 3.26% 올라 3,000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도 1.20% 올라 0.2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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