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교육청들의 교육성과 평가에서 전남은 5위에서 3위로 상승한 반면에 광주는 6년째 하위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평가결과 서울을 포함한 8개 특*광역시 중에서 1위는 대구가 차지했고 대전과 울산이 2,3위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습니다.
광주교육청은 지난해 7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지만 6년 연속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대구는 우동기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습니다.
대구와 함께 늘 수능성적 1,2위를 다퉈온 광주는 해마다 하위권을 맴돌면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교육청 평가는 시 지역과 도 지역으로 나눠서 이뤄지고 있는데 도 지역에서는 경북이 1위를 차지했고 충북과 전남, 충남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3위에 오른 전남은 교육부가 평가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우수교육청에 이름을 올리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교육부의 교육청 평가는 7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는데 광주는 7개 평가 항목 중 사교육비 경감 부문에서만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전남은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열차' 등 독서*토론 교육으로 교육청 특색사업부문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을 비롯해 7개 항목 중 5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눈에 띠는 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전남을 제외한 6개 교육청이 모두 올해 교육부와 갈등을 빚고있는 누리과정 예산을 어린이집까지 12개월 분을 전액 편성했다는 점입니다.
교육부는 교육청별 재정운영성과에 대한 평가는 하반기에 따로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해마다 12월에 특별교부금을 각 교육청에 차등지원하는데 순위가 낮은 교육청은 수십억 원의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7위로 최하위권이었던 광주교육청은 32억 원을 받았지만 1위였던 대구는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무려 70억 원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반면 지난해 50억 원을 받았던 전남교육청은 순위 상승으로 올 연말 쏠쏠한 특별교부금 예산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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