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성북구 일대에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성북구와 종로구 주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노원구와 중랑구, 경기 구리시 등에도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17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전후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올해 첫 호우 재난문자가 뿌려졌습니다.
경기 파주시엔 이날 새벽 6시 3분부터 1시간 동안 101.0㎜, 의정부시(신곡동)에는 아침 7시 22분부터 1시간에 103.5㎜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60㎜씩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오전 중 시간당 30~60㎜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경기동부는 시간당 강수량이 70㎜ 이상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이날 오전 9시 7분부터 수락지하차도~성수JC 전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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