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산산의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열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5일 현재 괌 북쪽 해상에서 일본 가고시마를 향해 북서쪽으로 이동중인 산산은 시속 41km/h의 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 강도인 산산은 이틀 뒤인 오는 27일 새벽에는 '매우강' 수준의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산산은 일본 동쪽 해상을 지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현재는 이보다 서쪽으로 더 치우쳐 일본을 관통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7일 오후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00km 해상까지 접근한 뒤 북동쪽으로 진로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에 상륙하겠습니다.
산산은 일본 서쪽 해안을 따라 북동진을 계속한 뒤 30일 오후 삿포로 서남서쪽 약 190km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는 들지 않겠지만 태풍이 북상하는 동안 한반도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서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의 기세가 강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산산이 지나간 뒤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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