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와 만나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싱 대사의 예방을 받고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이고, 중국의 3대 교역국이 우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싱 대사는 "현재 3대 교역국이지만, 내후년에는 2대 교역국이 될 수 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라며 "수교도 국민의힘 전신 정당이 집권할 때 맺은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보낸 축전도 전달받았습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에 대해 진심 어린 축하와 따뜻한 축언을 표하는 바"라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복지를 가져다줄 용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싱 대사와 만나 한중 고위급 회담 정례화를 강화해 한중 수교의 의미를 발전시키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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