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순천 신대지구 특혜 의혹

순천 신대지구의 공공시설이
편법 매각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이 개발업체의
배만 부르게 한 것은 아닌지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개발하고 있는
순천 신대지구,

당초 주택단지내 법정 규모의 주차장이
세차장으로 변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이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하면서 주차장 부지를 세차장 시설이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한 공공시설 용지도
도시형 생활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이 공공시설 용지역시 계획변경이 되면서
모두 매각됐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인구가 늘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공공용지를 변경해 매각한 것은
주민불편을 외면한 처사라는 지적입니다.

감사원은 공공용지 계획변경에 대한
문제가 없는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 용지가
개발 업체의 수익을 위해
주거와 근린 생활 용도로 팔린 것입니다.

인터뷰-임종기-순천시의원

신대지구는 순천시의회로부터
방음시설 등 공공시설 보완과
당초 순천시에 주기로 한 유보지 양도 등의
요구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청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기다린다며
주민 불편 해소는 뒷전입니다.

인터뷰-정윤수-경제자유구역청 지역개발과장

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말까지
신대지구를 준공, 순천시에
관리권을 인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공공시설이 미비한데다
순천시에 주기로 한 유보지 등의
협약 이행과 특혜 의혹 등이 산재해 있어
인수인계 차질이 우려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