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학 주변 원룸의 한 유사성행위 업소를 단속했는데 여성 종업원들 모두 미성년자들이였습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퍼져 있는 변종 유사성행위 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단속 현장을 정경원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려는 남성을 경찰이 막아서고 방으로 들이닥칩니다.
곧바로 유사성행위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물 수집에 나섭니다.
어젯밤 경찰이 광주 북구 신안동에 있는 변종 유사성행위 업소를 급습해 업주 32살 최 모 씨와 영업실장, 종업원과 매수자 등 6명을 입건했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이들은 이 건물 2층 원룸 5개 모두를 임대해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하는 데 이용했습니다."
성매매에 나선 여종업원 2명의 신원을 확인해보니 모두 17살, 미성년자였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다 인터넷을 통해 쉽게 유사성행위 업소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습니다.
싱크-유사성행위업소 종업원
"아르바이트라고 (포털사이트에) 쳤는데, 무슨 사이트 나와서 거기서 바로 접속해 가지고... 전체공개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예전에는 주로 상가 건물 등을 빌려 영업을 했지만 최근에는 대학 주변 원룸을 중심으로 유사성행위업소가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곳들은 휴대전화 번호가 등록된 회원들에게만 문자메시지를 통해 예약을 받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홍식/ 광주 북부경찰서 생활질서계장
"회원제로 운영되고..."
경찰은 상시단속반을 구성해 내년 1월 말까지 성매매업소 등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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