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값 인상을 요구하며 국회 앞
집회를 위해 상경 투쟁에 나섰던 농민들이 경찰에 가로막혀 결국 상경하지 못했습니다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고
농민 8명이 연행됐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싱크-(추후)
고속도로 방향으로 가려는 화물차를 경찰이 막아서자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납니다.
농민들은 쌀 목표가격을 23만 원으로 인상해 생산비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정부가 농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서울로 올라가 나락 반납 투쟁을 벌일 예정이었습니다.
싱크-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추후)
경찰은 차량 행렬은 불법이라며 광주공항 인근 도로에 1차 저지선을 만들고 농민들의 상경을 막았습니다.
일대 교통은 2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농민들은 상경을 막는 근거가 뭐냐며 강하게 반발했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싱크-추후
경찰과 농민의 대치는 광주시청 앞 사거리에서도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견인을 시도했고, 이를 막아서던 연맹 사무처장 등 8명을 연행해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싱크-(추후)
경찰은 연행한 농민들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친 뒤 집으로 돌려보냈고, 앞으로도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추가 입건할 방침입니다.
한편 농민들은 상경을 막은 경찰들의 행위가 오히려 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검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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