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에 남녀 축구대표팀을 파견의사를 밝혀
내년 광주하계U대회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종합국제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성사될 경우
전 세계의 이목이 광주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하계U대회의 최대 흥행 요소는
남북단일팀 구성 여붑니다.
지금까지 남북이 국제대회에
함께 입장하거나 개별대회에 단일팀을
구성한 적은 있지만 종합대회 단일팀 구성 추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이미 UN 주관으로 남북 실무자급
회담이 열려 대화의 물꼬는 터진 상탭니다.
스탠드업-이형길
내년 광주 하계U대회 개폐회식이 열릴 이 곳 광주 월드컵경기장에 남북이 한 팀으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 의지와 앞으로 남북관계가 관건입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국정 기조로 내세운 만큼 정부 측의 분위기는 우호적입니다.
북측도 최근 대규모 스키장 조성과 함께
스포츠 홍보에 힘을 쏟고 있고, 남북단일팀 구성 제의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N 측은 지난해 북한 청소년을 광주로
초대해 열었던 유스리더십프로그램을 올해 한 차례 더 광주에서 개최해 북한 청년의 광주 방문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남북 실무자급 회담을 계속
추진하고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북한 방문을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윤석/광주 U대회조직위 사무총장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고 UN이 도와주고 있는 만큼 상황은 긍정적이다."
남북단일팀 구성 여부는 기존 남북의
외교 전례상 대회 개최 2~3개월 전인
내년 5월 쯤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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