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기초선거 현역 단체장 맞선 단일화 잇따라

작성 : 2014-04-01 20:50:50

구청장과 시장, 군수직에 도전하는 광주,전남지역 기초선거 입지자들이 잇따라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역 단체장에 대항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되는데, 실제 단일화 성사까지 논란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에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인지도가 높은 광주와
전남지역 현직 단체장의 잇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kbc 여론조사를 비롯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역 단체장의 지지도를 넘어서는
입지자를 찾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입지자들이 난립하고 있고,
새누리당 후보도 위협적이지 못해 3선 제한 단체장을 제외하고는 현역 단체장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각 선거구별 기초선거
입지자들은 현역 단체장에 대항하기 위해 잇따라 단일화 방침을 발표하거나
물밑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광주 북구청장 출마 예정자 4명이 단일화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싱크-조호권/광주 북구청장 입지자
"지금 현재는 (현 구청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나머지 네 사람은 단일화를 해서"

이들에 앞서 광주 서구청장 출마 예정자
4명이 단일화를 시도하고 있고 무안, 함평, 해남, 영암 등지에서도 단일화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이처럼 각 지역별로 현역 단체장에 대항한 기초선거 입지자들의 단일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성사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단일화에 참여하는 입지자들이
스스로 방식을 결정해야 하는 데,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단일화 방식에 따라서는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선거전이 진행될 수록 입지자들의 단일화에 대한 논의와 잡음도 커져갈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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