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의 윤곽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 운항 관계자들의 부주의와 사고 직후 대처도 제대로 안됐던 것으로 보여, 이번에도 인재였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쿵소리와 함께 급격하게 기울면서 침몰한 세월호.
하지만, 긴급상황에서 펼쳐져야 할 구조용 보트 구명벌은 단 1개 밖에 펴지지
않았습니다.
세월호는 25인승 46개의 구명벌을 갖춰 승객 전체를 태우고도 남았지만, 구조된
승객 대부분은 바다에 직접 뛰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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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기울기 시작했지만, 침몰하기 전
반복된 "대피하지 말라"는 안내 방송은
잘못된 판단이란 비판이 큽니다.
이로 인해 승객들 상당수는 선실 안에서
대기하다가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싱크> 이다인 김다인 / 구조승객
"(탈출 방송을) 진짜 안 했어요. 가만히
있으라고만 했어요. 계속 몇 번씩"
전문가들은 승객들의 혼란으로 배가 균형을 잃을 경우를 우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숙한 대처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김삼열 / 전 해양심판원장
"선박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선박
맨 위 갑판, 유보 갑판에 승객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것이 사고대응 메뉴얼이다."
선장과 선원들은 승객들을 구조한 뒤 가장 늦게 삶을 도모하는 게 상식인데 선장과
항해사 등 선원들이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최초 신고 1시간 전 부터
세월호에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진술이
있어 제 때 구조 활동을 못해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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