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중계차]지쳐가는 팽목항

작성 : 2014-04-21 20:50:50

사고 발생 당시 구조된 생존자 소식 이후 130 시간이 지났지만 단 한 명의 생존자



구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길어지는 기다림에 실종자 가족들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해 현장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호 기자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엿새째, 또다시 밤은 찾아왔습니다.











길어지는 구조 활동에도 뚜렷한 성과물이 나오지 않자 실종자 가족들은 서서히



지쳐가는 모습입니다.







구조 활동이 활발한 정조 시간 때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지는 않았을까 실종자 가족들은 사망자 현황판을 멍하니 응시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원을 알 수 없는



희생자의 인상착의란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4명의 사망자가 가족을 찾지 못해 신원미상인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된 지 백30여시간이 지났지만 사고 발생 당시 170여 명이 구조된 이후



생존자 소식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날씨도 좋고 조류도 약해졌다는 소식에



오늘 낮 동안 많은 수색 성과를 기대했지만아침에 전해진 사망자 소식 이후 오후 5시 한 명의 사망자만 추가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된 가운데 65명이 숨지고 237명은



실종상탭니다.







기대를 모았던 미국의 무인수중탐사장비도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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