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어제와 오늘 사이 광주에서 3명, 전남에서 1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들 확진자의 동선을 김재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확진자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월말부터 3주 동안 유럽 여행을 마치고 지난달 20일 귀국했습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동구와 남구, 북구 지역의 음식점과 카페, 제과점, 마트 등을 방문했고 다음 날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어머니인 40대 여성 B씨는 광주우체국 본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대인동 롯데백화점 별관에 차를 주차한 뒤 근무지인 우체국으로 출근했고 퇴근길에는 양림동 집 근처 마트에 들렀습니다.
이틀 뒤에는 아들과 함께 다니는 교회 예배에 참석해 2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
코로나19 전파 위험으로 대규모 종교집회나 예배 등에 대한 취소 권고가 내려진 상황이었지만 이들 모자가 다니는 예수교장로회합동 양림교회는 이 날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두 확진자 모두 28일 이전에도 평일 예배와 성가대 연습, 기도회 등에 꾸준히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동선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이들 모자와 함께 거주 중인 B씨의 어머니 80대 여성 C씨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동선을 파악중입니다.
전남에서 4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은 광양시 중마동에 거주하는 전업주붑니다.
이 여성은 울산광역시에 살고 있는 시부모가 지난달 말 집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지난달 22일과 23일 두 차례 아파트 단지 내 마트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는데 아이들을 돌보면서 다른 외출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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