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 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으면서 확진자 수 19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콜센터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광주와 전남에서도 콜센터 70개소, 근무자 7,100여 명에 대한 특별관리가 시작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청에 위치한 120빛고을콜센터.
직원들이 일을 멈추고 사무실을 비우자 곧바로 긴급방역 작업이 시작됩니다.
서울 구로구 금융보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 콜센터들에 대한 특별점검과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현재 광주에는 64곳 콜센터에서 7,0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전남은 6개 콜센터에 80여명의 직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루 종일 전화 응대를 해야하고 사무 공간이 붙어있는 특성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집단 감염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각 콜센터마다 발열감지기와 소독제 비치를 지원하고 주기적인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의 재택근무나 유연근무 확대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효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임산부와 기저질환자는 반드시 포함하여 유연 근무 실시를 권고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집단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콜센터와 함께 특별관리대상시설로 지정된 피씨방과 동전노래방 등에 대해서도 관리가 강화됩니다.
방역 상황에 대한 현장 점검과 함께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종효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시민 여러분께서는 개인 간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노래방이나 PC방 등 실내 공간의 출입을 가급적 삼가해 주십시오."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지역 사회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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