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흡연과 음주 등 기본적인 건강 정보를 알 수 있는 지역건강통계가 발표됐는데요
전남의 남자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광주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치료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최선길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건강 통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내용, 바로 흡연과 음주입니다.
전국의 현재 흡연율은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엔 20.3%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와 전남도 2018년 각각 21.1%와 21.2%에서 지난해 19.6%와 21.1%로 줄었는데요.
남자 흡연율 통계는 좀 다릅니다.
광주는 36.8%로 전국 37.4%보다 낮았지만 전남은 40.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남자 현재 흡연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완도가 55.6%로 전체 시군구 가운데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음주율입니다.
전국 월간음주율이 59.9%인 가운데 광주는 이보다 약간 높은 61.1%, 전남은 전국보다 낮은 58.4%로 조사됐는데요.
곡성이 44.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또 눈여겨볼만 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광주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치료율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전남은 혈압수치와 혈당수치 인지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아 상대적으로 건강정보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제 곧 날씨가 더워지는데요. 몸 상태 잘 확인하셔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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