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벌써 5개월 째로 접어들었는데요.
바깥 활동이 줄어서인지 강도와 같은 범죄나 산불 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CG1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인들과 술 약속을 잘 잡지 않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유흥 시설이 밀집한 주요 상권의 112 신고 건수를 분석했습니다.
CG2
주취자 신고는 지난 3년 같은 기간 평균에 비해 전남 12, 광주 8%씩 감소했습니다.
CG3
특히 광주의 경우 20대가 주로 많이 찾는 금남로 일대의 감소율이 40%에 달했습니다.
CG4
강도나 강간 같은 강력 범죄는 어떨까요.
강도사건 발생은 지난 3년 평균에 비해 22% 줄었고, 강간은 12% 감소했습니다.
CG5
폭력 사건은 감소율이 다소 적은 2.9%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절도 사건은 12% 가까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팍팍해진 경제 상황이 절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CG6
화재 감소세는 범죄 발생 수보다 더 두드러졌습니다.
광주 지역의 산불이나 임야 화재는 30, 전남은 39%가 각각 감소했습니다.
CG7
등산객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무등산국립공원 입산객의 경우, 28% 줄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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