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부실수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학동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철거 업체의 부실공사와 불법 재하도급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나왔는데도 경찰이 하청업자들을 중심으로 구속 수사 중이라며 시공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광주시당도 논평을 내고 이번 붕괴 사고의 근본 원인은 불법 재하도급이라며, 경찰이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원청은 놔두고 현장 관계자에 대해서만 책임을 묻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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