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광주 지역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월 국제학교 집단감염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인데, 감염 경로가 다양한데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까지 나오면서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북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어제(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26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 스탠딩 : 조윤정
- "이 곳 요양병원 확진자 가운데 30% 가량이 3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지만, 돌파 감염을 막진 못했습니다. "
이 밖에도 학교와 복지시설 등 산발적 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어제(21) 하루 광주의 확진자 수는 106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26일 TCS국제학교발 집단 감염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칩니다.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한 공간에 있었던 TCS국제학교 사례와 달리 이번엔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다양해 위험성은 더욱 큽니다.
여기에 광주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였던 동구 상수도사업본부 관련 확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싱크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모든 시민들께서 광주형 3대 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나주와 광양에서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추가로 나오는 등 전남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확산이 계속되는데다, 변이 바이러스 의심사례도 추가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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