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머크앤드컴퍼니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캡슐'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습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도입되는 라게브리오캡슐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성인 환자에게 투여될 계획입니다.
라게브리오는 하루에 800㎎(200㎎ 4캡슐)씩 12시간마다 2회, 총 5일간 복용하며,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증상이 발현된 후 5일 이내에 가능한 빨리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에게는 유익성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는 라게브리오캡슐이 실제 사용된 후 부작용 정보 수집과 추가적인 안전사용 조치 마련에 신경쓰겠다고 밝혔으며, 만약 부작용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인과성을 평가해 보상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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