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 담양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나주와 화순으로도 확대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3일) 오전 11시를 기해 나주와 화순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폭염경보는 일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발효됩니다.
담양과 나주, 화순을 제외한 전남 19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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