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집회를 이어온 '서울의소리'가 오늘(11일)부터 나흘 동안 집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보수단체 '벨라도'가 최근 법원의 결정에 따라 시위를 못 하게 되자 서울의소리도 '맞불 집회'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벨라도는 경찰 조치에 반발해 집회 금지 통고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 정지 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울산지법은 지난 5일 이를 기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집회 중단에 따라 윤 대통령 자택 앞 시위도 멈추면서 양측의 '집회 전쟁'은 당분간 휴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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