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아르바이트생 행세를 하며 편의점에서 수십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0일 낮 1시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이 다른 시간대에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행세를 하며 아르바이트생을 속인 뒤 편의점 금고에서 20만 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당시 근무 중이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자신을 '평일 주간 알바'라는 남성의 자연스러운 행동에 별다른 의심 없이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편의점과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도주한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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