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청 내부 자료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경고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14일)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간부회의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면 시민들의 혼란과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입법예고에 앞서 조직개편안이 일부 언론 등 외부로 유출된 것과 관련, 공직자들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 시장은 이어 "외부 자료 유출은 신뢰성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애초 계획했던 정책 효과도 반감시킨다"며 "행정의 완결성을 위해 앞으로 행정은 투명하게 하되, 확인되지 않은 자료는 사전에 유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선 "일하는 조직으로의 변신"에 방점을 뒀다면서 "민선 8기 시정 철학을 담았고,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키워드로는 '정책 전략 기능 강화', '광역 협력 사업'과 '인재 육성' 등을 꼽았습니다.
끝으로 강 시장은 고금리와 고물가, 폭염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는 만큼, "시청 간부들이 각 실국의 간부가 아니라 광주시를 책임지는 간부로서 시민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15 14:37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앞두고 출석
2024-11-15 14:10
광주 교사들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경찰 수사
2024-11-15 13:55
"반말해서"..11살 여아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폭행한 고교생들
2024-11-15 11:50
농로서 발견된 남녀 시신..전 연인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2024-11-15 11:24
살인죄 집행유예 중 또다시 살인 40대..2심도 징역 25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