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과 부딪혀 숨진 40대 남성이 화물차를 몰며 생계를 유지하던 세 아이의 아버지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새벽 1시 15분쯤 광주광역시 신가동 광주 제2순환도로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28살 A씨가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를 운전하던 42살 B씨가 숨졌습니다.
화물차를 운전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B씨는 차고지에 화물차를 두고 자신의 경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집에는 아내와 함께 어린 세 아이가 아버지인 B씨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광주시 첨단동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부모님 차를 끌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했으며, 도로 합류 구간 인근에서 A씨가 B씨의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15 16:07
무면허로 대포차 운전 외국인 3명 검거..도주 5개월 만
2024-11-15 15:48
이재명, 당선무효형에 "기본사실부터 수긍 어려워..항소할 것"
2024-11-15 15:08
이재명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당선무효형'
2024-11-15 14:57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해고한 '김가네' 2세 "개인 부정행위"
2024-11-15 14:37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앞두고 출석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