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조카를 사칭해 노인들에게서 현금을 뜯어낸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오늘(29일)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무안에 거주하는 노인 3명으로부터 9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마을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을 먼 친척 조카이자 공무원이라고 사칭했습니다.
이어 "면사무소에 발령받았다"며 "오늘 이사를 왔는데 당장 이삿짐 인부에게 줄 현금이 없으니 돈을 빌려달라"고 현금을 요구했습니다.
노인들은 A씨를 가족이라고 생각해 현금을 빌려줬으며 추후에 A씨가 연락이 없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잠복수사 끝에 목포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전과를 가지고 있었으며, 지난해 말 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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