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로 연행된 20대 성범죄자가 수갑을 풀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여수경찰은 14일 밤 11시 51분쯤 아동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한 22살 남성 A씨를 경찰서 앞에서 놓쳐, 현재 수배령을 내리고 전 형사 인력을 동원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몸집이 작은 A씨는 연행한 경찰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차고 있던 수갑에서 손을 빼낸 뒤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즉시 형사인력을 총동원해 CCTV를 확인하는 등 동선 파악에 나섰지만 야간인데다 사각지대가 많아 추적에 실패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파출소 직원들이 여수시민회관 인근에서 A씨를 확인했지만,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상가가 밀집한 여수 교동 시내에서 사라진 뒤 친구에게 연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뒤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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