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과 충북 청주의 가금농장 3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북 순창군 산란계 농장과 청주에 있는 육계 농장의 감염 사례가
모두 고병원성인 H5N1형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순창군 가금농장은 올가을 들어 첫 산란계 농장 확진 사례로 이 농장에서는 산란계 15만4천800마리가 사육됐습니다.
전북 순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즉 AI가 확진되면서 인근 지역인 전남지역에서도 AI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라남도는 순창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순창과 인접한 담양과 장성 등 주요 연결도로 지점에 차량통제 초소를 설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수본 본부장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겨울 처음으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확인된 만큼 경기, 충남 등 산란계 밀집단지 10곳과 과거 고병원성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16개 시군을 더 면밀하게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수본은 오는 9일까지 전국 가금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11일까지는 감염 취약 농장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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