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5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지난 8일 오후 3시 반쯤 담양군 무정면의 한 태양광 발전시설 배터리 저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담양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150여 명과 소방 장비 22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밤 9시 20분쯤 진화를 마무리했습니다.
당시 창고에는 리튬이온배터리 1,200개가 쌓여 있었는데 배터리들이 폭발을 거듭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배터리 1,200개와 창고 255m²가 모두 타고 소방서 추산 18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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