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의원이 자신의 SNS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막말을 쏟아내 논란입니다.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꽃같이 젊디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영혼들을 두 번 죽이는 유족들" "자식팔아_장사한단소리_나온다", "#나라구하다_죽었냐"는 등의 글을 올렸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에도 "민주당 저것들은 노란리본 한 8~9년 우려먹고 이제 깜장리본 달고 얼마나 우려먹을까?"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기자회견 당시 한 유족이 발언하는 방송사 화면을 캡쳐한 뒤 "당신은 그 시간에 무얼 했길래 누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가?! 국가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자식 앞세운 죄인이 양심이란 것이 있는가"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현재 김 의원의 일부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김 의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유족들을 이용하는 단체를 향한 발언이지 유족들을 향한 발언이 아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창원시의회는 시의회 차원의 대응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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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로그아웃자식 잃고서 세상무너진 사람들한테 저게 할 말인가? 저런걸 뽭아주는 시민도 한심하다.
1차 가해자는 정부가 아닌 현장에서 밀라고 소리치며, 실제 뒤에서 죽어라 밀어낸
그곳에 모인 시민들에게 있다.
정치인이나 언론이나 이들의 지지를 먹고 산다고 해서 이들의 잘못을 덮어두고
마냥 정부를 공격하는 건 비겁한 짓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올바른 해법 방향도 아니다.
비겁한 짓거리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