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소속의 한 기술지주회사가 접대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자체 감사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기술지주회사의 접대비 유용 의혹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전남대 소속 모 기술지주회사가 접대비로 결제한 금액 가운데 모두 5천여만 원 상당이 유흥업소에서 썼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술지주회사가 접대비로 결제한 금액 가운데 유흥업소에서 쓴 것으로 확인된 금액은 2016년 1,084만 원, 2017년 1,875만 원, 2018년 912만 원에 이릅니다.
전남대는 자체 감사를 통해 비정상적인 시간대에 접대비가 사용되는 등 일부 회계 집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당사자들의 소명 자료를 받아 환수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사반과는 별도로 감사처분위원회를 법조인 등 외부인을 중심으로 구성해 여기에 판단을 맡길 방침입니다.
한편, 대학 자체 감사와 별도로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도 해당 기술지주회사의 접대비 유흥업소 유용 의혹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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