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을 하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내고도 동승자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만취 상태로 호남고속도로 상행성 전주나들목 인근을 달리다 앞서가던 4.5t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로 29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사고 직후 A씨는 고속도로 옆 숲속으로 달아났다가 현장을 살피던 피해 트럭 운전자에게 발견됐습니다.
A씨는 동승자가 숨져있는 것을 본 뒤 '저 친구가 운전했다'고 말을 바꾸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와 동승자가 완주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A씨가 운전석에, 동승자가 조수석에 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도주 우려가 있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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