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적인 꽃축제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늘(1일), 공식 개장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몰려들면서 흥행 돌풍을 예감하게 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스팔트 도로를 잔딧길로 조성한 그린아일랜드에서 입장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개장을 알리는 축포가 쏘아올려지고 1호 관람객은 축하의 꽃다발을 건네받습니다.
▶ 인터뷰 : 김시석 / 인천시 중구(1호 관람객)
- "진짜 홍학이 날개가 있는 새가 날아가지도 않고 여기 저수지에 있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여기가 그만큼 좋아서 안 날아가나 생각했습니다."
봄꽃이 화려하게 피어 난 축구장 800개 크기의 정원박람회장에는 하루종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커다란 풍차와 튤립이 있는 네덜란드 정원과 세계 최초로 정원에서 머무는 가든스테이 등 93개의 정원을 찾아 추억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하선아 / 남해군 남해읍
- "꽃도 다양하게 많이 피어있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사진 찍는 재미가 있어서 좋습니다."
어젯밤 3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국내 최대 160m 길이의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
-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을 갖고 도시 전체를 생태도시, 정원도시로 만들었습니다."
관람객 800만 명을 목표로,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 스탠딩 : 박승현
- "화려하게 막을 올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열립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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