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을 갚으라며 채무자를 차 안에 가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2일 밤 9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25살 A씨를 차에 태운 뒤 1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로 20대 남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A씨를 차에 가두고 빌린 돈을 갚으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일당이 차용증을 가지러 간 사이 차에서 도망쳐 나와 곧바로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1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2명은 자진출석을 유도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3명 외에 범행에 가담한 일당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또 다른 30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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