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오늘(13일) 오후 1시 30분쯤 전남 고흥군 포두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주택 지붕과 외벽 일부를 태우고 2시간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 머물던 80대 부부는 즉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궁이에 불을 피우던 중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반쯤엔 전남 함평군 함평읍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모두 꺼졌지만, 임야 1,000제곱 미터가 탔습니다.
쓰레기 소각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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